영주경찰서는 자실을 기도해 목숨을 끊으려 했던 사람을 극적으로 구조한 것을 27일 뒤늦게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0일 A모(50.영주시)씨가 여자 친구인 B모(여.47.영주시)씨와 다툼을 비관해 술에 취한 상태로 방문을 잠그고 전기선으로 몸을 매어 자살을 시도해 의식을 잃었으나 경찰의 신속한 대응으로 극적으로 구조해 소중한 생명을 건졌다.

사건당일 영주경찰서 신영주지구대 순찰1팀은 오전 1시44께 OO에서 목을 맴”이라는 소방 공동대응 112신고를 접수했다.

신고 접수 3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신영주지구대 순찰1팀장 박해권(53) 경위 등 경찰관 4명에게 애인인 신고자가 달려와 ‘애인이 방안에서 목을 매고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라고 울면서 소리를 쳤고, 경찰관은 즉시 유리창을 깨고 들어가 목에 전기선을 감은 채 의식을 잃고 있던 A씨를 신속히 구조했다.

의식을 회복한 A씨는 치료를 마친 후 가족에게 돌아갔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대응을 지켜본 B씨는 “경찰관들이 신속하게 구조 하지 않았으면 A씨는 저승사람이 됐을 것인데 천만다행으로 신속한 구조 덕에 생명을 구할 있게 돼 너무도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권민형(25) 순경은 “신고 접수 후 신속히 출동해 빠른 판단으로 꺼져가던 소중한 생명을 구하게 돼 정말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상렬 영주경찰서장은 “순찰팀장 및 팀원 모두가 신속히 출동해 기민한 조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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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7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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