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경북도당은 30일 영주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장욱현 영주시장을 뇌물수수혐의로 대구지방 검찰청 안동지청에 고발했다.

이는 돈사 허가와 관련 뇌물을 준 업자와 영주 시장의 처남 권씨가 제3자 뇌물죄로 1심과 2심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따라서 업자 이모(60)씨는 장 시장의 권유로 장 시장의 처남 권모(65)씨를 만나 돈사 허가를 부탁했고 댓가로 뇌물을 주었다고 일관되고 진술했고 재판부는 이를 인정했다.

재판부의 판결문을 보면 피고발인인 장 시장이 뇌물수수죄의 범행을 저질렀을 개연성이 매우 높음에도 불구하고 허가권자인 장 시장은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았고 기소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정의당은 “검찰의 봐주기나 외압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철저한 수사와 엄벌로 부패 없는 정의롭고 깨끗한 공직사회가 자리 잡히기를 소망하며 수사가 미진할 경우 법원에 재정신청까지 고려하고 있음을 밝힌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고발장 접수에 앞서 30일 오전 11시 대구 지방검찰청 안동지청 앞에서 고발의 취지에 대한 약식 기자회견을 열었으며 이어 이날 오후 5시 30분 영주시청에서 영주역을 거쳐 세무서 사가리 우체국앞 가두행진을 펼쳤으며 집회 신고(상수원 보소구역 대형 돈사 취고 요구)는 이날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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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30 PM 13:3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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