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을 비관한 30대 남자가 차량에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기도를 했으나 경찰의 발 빠른 초동대처로 인해 생명을 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 6일 오후 10시께 H모(31.회사원.원주시)씨가 여자 친구와 헤어진 것에 비관을 하고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자살의 심증을 비췄다.

전화를 받은 친구는 곧장 112로 신고를 했으며 신고를 접수한 영주경찰서 신영주파출소 남기한 경위와 윤가은 순경은 위치추적 끝에 영주시 하망동 부근에서 H씨 차량을 발견, 차안에서 의식을 잃은 황씨를 인공호흡 등 신속한 응급조치 후 119공조를 요청해 생명을 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기한 경위는 "경찰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이며 경찰은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긴급 출동으로 경찰의 본연의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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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7 PM 1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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