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중고차 3자 사기, 물품 사기, 투자사기 등으로 이득을 취득한 일당 14명을 일망타진하는 쾌거를 올렸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부터 지난 3월 6일까지 전국을 무대로 국민 471명을 대상으로 4억9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로 검거해 일당 중 7명을 구속하고 7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들은 1명당 많게는 수십 개의 대포 계좌를 개설해 범행 하는 등 범행 전(全) 과정에서 대포 통장·대포 폰을 이용한 것을 드러났다.

특히 조직원들 간에도 철저히 역할을 분담해 범행해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면밀한 추적을 통해 일당 13명 전원을 검거하는데 성공했다.

경찰은 아울러, 피의자들을 검거한 뒤에는 전국 경찰서에 접수된 사건 총 469건*을 병합·집중수사하는 등 여죄를 철저히 규명했다.

김동욱 서장(경무관 )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는 사기 범죄가 근절될 때까지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고 거래 시 피해 신고 계좌로 확인되지 않더라도 범죄 이용 계좌일 가능성이 있어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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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2 AM 06: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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