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촌에 혼자살고 있는 80대 할머니를 상대로 강도행각을 벌여온 A(58.무직.주거부정)모씨가 결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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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 없음)

예천경찰서는 강도행각을 벌리고 달아났던 A씨를 끈질긴 추적 끝에 지난 25일 검거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절도 범죄경력 등 17범으로 지난해 말 교도소에서 출소해 일정한 직업과 주거 없이 노숙 생활을 해오다 이 같은 범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당시 A씨의 범행은 집안에 설치된 CCTV에 그대로 촬영됐으나 용의자를 추적할 수 있는 단서가 없어 수사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하기 위해 비닐하우스 및 공가 등을 수색했으며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피할 것으로 판단해 버스터미널 주변을 대상으로 탐문하던 중 음식점에서 식사 중인 A씨를 발견하고 검거했다.

A씨는 검거당시 범행 사실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증거 자료를 제시하자 결국 자백했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틀만에 A씨를 신속히 용의자로 특정하고 조기에 검거해 구속함으로써 범죄로부터 지역 주민들을 보호함과 동시에 치안 만족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했다.

A씨는 25일 대구지방법원 상주지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됐으며 여죄에 대해 수사 중에 있다.

김선섭 서장은 “사회적 약자 보호 및 서민을 대상으로 한 강력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