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경찰서 춘양파출소 성강호 경위는 3일 오전 10시 군청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 경위가 기탁한 성금은 지난달 27일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군인과 경찰, 해경, 소방관의 노고를 치하기 위해 열린 ‘2020 대한민국 안전 영웅상’에서 받은 시상금이기에 더욱 의미가 특별하다.

성 경위는 지난 8월 2일 폭우가 쏟아진 법전면에 산사태로 매몰된 주민을 맨손을 구조하고 신속한 응급처치로 생명을 구한 바 있다.

성 경위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시상금으로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하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경찰관이 2020 대한민국 안전 영웅상 시상금을 기부한 것은 또 다른 영웅상을 받을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성 경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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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4 AM 10: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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