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는 4일 보이스피싱 예방과 수거책 검거에 공을 세운 금융계 직원, 민간인에게 표창장과 기념품, 신고보상금을 지급했다.

이날 대구은행 공단점, A모(여.32)농협 신평지점, 직원 은모(여.40)씨 민간인 B모(여.34)씨 등이 구미서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A씨는 고객 C모씨가 불상자와 통화를 하며 2천300만원을 인출하려 것을 의심하고 신고했으며 은씨는 800만원을 인출하려는 것을 의심하고 112로 신고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았다.

보이스피싱 수거 책 E씨가 oo시스템을 근무하는 민간인 B씨에게 접근해 “대표이사가 510만원 주기로 약속했다”며 속고 현금 줄 것을 요구했으나 이를 수상히 여긴 B씨가 경찰신고 하자 도주하려는 E씨를 몸으로 막는 등 시간을 끌어 경찰이 도착해 검거되도록 하는 등 용기 있는 시민의 모습을 보였다.

표창을 받은 은씨 등은 “은행직원과 시민으로서 당연히 할 일을 한 것뿐인데 표창까지 받게 돼 송구하며 이는 앞으로 보이스피싱에 대해 관심을 더 가지라는 뜻으로 알고 보이스피싱이 사라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했다.

이갑수 서장은 “은행 직원의 세심한 관찰력과 시민의 침착한 대처능력 덕분에 현금 피해를 예방하고 보이스피싱 수거 책도 검거할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을 노리는 전화금융사기 범죄예방에 힘써 달라” 고 당부했다.

김병태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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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5 PM 15: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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