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경찰서는 지난 3일 경주시 CCTV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 A모(여.50)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오전 4시경 CCTV 모니터링을 하던 중, 누군가가 황성동 한신아파트 담벼락에 주차된 차량들의 문을 열어보고 다니며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신속히 경찰에 신고해 현장 주변에서 범인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아울러 A씨는 이번뿐만 아니라 지난해 7월 5일 용강동 일대에서 차량털이를 시도하는 상황을 관제해 신고함으로써 범인 검거에 기여한 공으로 경찰서장 감사장을 수여한 바 있는 베테랑 관제요원이다.

감사장을 받은 A씨는 “관제요원으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매번 감사장을 받게 돼 부끄러우며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관제요원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박찬영 서장은 “CCTV통합관제센터는 365일 24시간,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도 시민의 안전을 위해 눈이 돼주는 ‘우리 동네 지킴이’다. 관제요원들은 안전한 경주시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광: 신미영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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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4 AM 10: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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