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부석면에 거주하는 농민 박일규(69)씨가 지난 22일 부석면행정복지센터에 이웃돕기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박씨는 농사수익금으로 2020년, 2021년에 각각 1000만원을 영주시에 기부했는데 올해도 잊지 않고 3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며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해 지역민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박씨는 “이렇게 나마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어 기쁘며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몰라야 하는데 신분이 밝힌 것이 부끄럽다.”기탁의 소감을 전했다.

박상철 면장은 “물가 상승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잊지 않고 올해도 부석면을 직접 찾아 동참해주신 박씨 어르신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하신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석면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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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3 AM 09:2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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