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김희동(52)씨는 최근 영주시 이산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날 기탁식은 이산면 두월1리 출신인 김 씨와 가족, 남기욱 면장, 전하돈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소 두월1리 이장이 참석했다.

김 씨는 지난해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영주시에 실버카 80대(1000만원 상당)를 영주희망나눔 후원 물품으로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함 감동을 전한 바 있다.

또한 평소에도 안성시 지역을 위해 후원금, 물품 기탁과 장학금 전달, 울진산불피해성금 등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김 씨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좋지 못해 이웃의 도움을 받았던 기억이 난다.”고했다.

이어 “비록 지금 어머니는 돌아가셨지만 항상 남을 도우며 살고 싶어 하셨던 어머니의 한을 풀어드리고, 어머니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고향에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했다.

이어 “저의 나눔이 계기가 돼 이산면 출신 선후배들의 지역사랑 나눔 실천이 계속 이어져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기욱 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아낌없는 나눔을 실천해 주신 김희동 대표님께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해 주신 후원금은 따뜻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면은 이날 기탁한 후원금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약 33가구)을 선정해 난방 유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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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AM 1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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