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경찰서는 25일 선행을 베푼 대창중학교 정모(14.2학년)학생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은 자난달 14일 등교길에 한 교회 앞에서 현금 백100만원이 들어있는 지갑을 습득해, “잃어버린 사람이 애타게 찾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꼭 찾아줘야겠다는 마음으로” 망설임 없이 바로 112신고를 했다.

경찰은 접수한 유실물을 곧바로 주인에게 찾아줬으며, 주인은 “현금이 많이 들어있는 지갑을 잃어버려 애타게 찾던 중, 학생과 경찰의 도움으로 다시 찾게 돼 매우 감사하다고” 전했다.

표창을 수여받은 정군은 “돈을 주으면 주인에게 돌려줘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표창을 받게 된 것이 부끄럽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말수 서장은 “유실물을 찾아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한 정군의 정의로운 행동이 정말 대단하다”라는 칭찬과, 따뜻한 선행으로 “타의 모범이 돼 더욱더 빛난다.”라고 말하며 아낌없이 격려했다.

조모 담임선생님은 평소에 “정군은 매사에 솔선수범으로 학교생활을 하며, 선행과 모범적인 일들을 찾아서 하는 성실한 학생이다”라고 말했다.

김병삼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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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5 PM 13: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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