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을 앞두고 지난 26일 봉화군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연이어 이어졌다.

봉화군새마을금고(이사장 이태봉)는 새마을금고 본점 앞에서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300만 원 상당의 좀도리 쌀을 전달했다.

봉화군 새마을금고는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해왔으며, 해마다 불우이웃과 저소득층에게 쌀을 기부해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태봉 이사장은 각 읍면으로 취약계층에 쌀이 전달되길 희망하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쌀 기부를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석포여성의용소방대는 이날 오후 관내 독거노인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석포면사무소에 쌀 35포(350kg)를 기증했다.

이번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석포여성의용소방대 지역 봉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기탁품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석포여성의용소방대는 2015년 9월에 조직된 지역 봉사단체로 회원 30여 명으로 구성돼 지역의 안전, 재난·화재예방과 산림보호활동을 하고 특히 ‘임(林)자 사랑해’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으며 더불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 행사와 원거리 노인 목욕 서비스, 사랑의 연탄배달 등의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지역 소외계층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정혜영 석포여성의용소방대장은 “우리 지역 기후 특성상 혹한의 겨울을 보내는 이웃들을 위해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고 앞으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김대호 석포면장은 “생업에 종사하시면서 늘 소외이웃에게 관심을 가져 주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석포면 의용여성소방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이러한 선행이 널리 퍼져 많은 주민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기를 바라고 우리 면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재산면 새마을 협의회와 부녀회 회원 10명은 이날 관내 어려운 이웃에 떡국 떡을 전달했다.

이번 나눔은 설 명절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독거노인과 취약가구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추진됐으며 이날 새마을 협의회는 독거노인과 취약가구를 직접 찾아가 떡국 떡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상원 새마을 협의회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회원 분들이 직접 준비한 떡국 떡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위로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지역의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재산면 관계자는 “코로나19와 한파로 인해 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소외계층을 위해 떡국 떡 나눔 행사를 준비 해주신 재산면 새마을 협의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과 어려운 분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요로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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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7 PM 13: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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