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영주시지부 부설 이용자들의 자조모임에서 2일 어려운 이웃돕기에 나섰다.

지부 지적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전담비(여.28) 회장 등 12인은 이날 영주시 상줄동 저소득 계층 권모(52)씨 집을 방문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회비로 연탄을 구입해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몸으로 연탄을 배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발족한 자조모임은 매년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모임으로 거듭날 여건을 조성에 최선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연탄을 전달받은 권씨 가족들은 “가진자들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물품은 전할 수 있지만 따뜻한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지적발달장애인들은 따뜻한 마음과 따뜻한 연탄을 전해줘 올겨울은 진정한 따뜻함으로 지낼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전담비 회장과 회원들은 “보잘 것 없는 연탄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전달하게 됐으며 어려운 사람들이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밝은 미소도 함께 전달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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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2 PM 13: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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