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소방서는 12일 비닐하우스 화재 진화 유공자 황정섭(31.퀵서비스)씨에게 화재진압 유공 표창장을 수여했다.

배달대행업체에서 근무하는 황 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 5분께 영주시 가흥동 인근지역 배달을 마친 후 귀소하려는 도중 반대편 비닐하우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발견, 내부 인명 여부를 확인 후 인근 마트로 향해 소화기를 빌려 화재를 초기에 진압 및 인명대피 활동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공적이 인정됐다.

황씨는“영주지역주민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내 이웃의 일이 나의 일이라고 생각하니 몸이 먼저 앞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황태연 서장은“소방관이 아닌 이상 당황할 수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대처한 행동에 감사를 드리며 소방서도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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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2 PM 18: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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