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의회 박남서 전 의장은 지난 2일 대한불교천태종복지재단 영주시노인복지관에게 지정기탁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달 삼각지마을에 A모(여.69)씨 가정에 전기장판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해 방 2개, 부엌, 전자제품(TV, 세탁기 등), 생필품 등이 소실됐다.

안타까운 소식으로 지역사회에서 생필품 등을 지원했으며, 피해물품 추가 지원방안으로 노인복지관은 박 전 시 의장으로부터 전달받은 지정기탁 후원금을 통해 피해 물품 중 가전제품(TV, 세탁기)을 지원했다.

A 어르신은 “화재가 발생 후 TV가 고장 나서 하루하루가 답답했는데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이젠 이웃집 가지 않고 집에서 TV를 볼 수 있게 됐다.”고했다.

이어 “세탁기도 기존에는 두꺼운 이불 세탁이 어려웠으나 더 큰 세탁기 지원으로 이제는 가능하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전 의장은 “갑작스러운 화재에 많이 놀랐을 어르신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작은 보탬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관심을 가지며,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전 의장은 매년 일정금액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지난 2018년에는 영주 7호이자 경북 94호로 소사이어티 회원(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에 가입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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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PM 17:2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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