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남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11일과 12일 원아 50명을 대상으로 단산면에 위치한 농장에서 사과 따기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은 사과를 맛있게 먹기까지의 생육 과정을 미리 학습하고 농민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가을이 돼 달라진 자연환경을 탐색하는 목적으로 참여했다.

먼저 원아 건강상태 및 인원 점검, 체험 시 지켜야 할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과수원을 둘러보고 사과 따기를 시작했다.

사과가 어떻게 열리는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과를 관찰하면서 작은 손으로 조심스럽게 따서 맛도 보았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새싹반 황모(여.5) 원아는“가을에는 열매가 익어 간다고 선생님이 알려주셨는데 사과가 빨갛게 익어 있는 것을 보니 신기하고 자연이 고마워요”, 사과를 먹고 더 건강하고 씩씩하게 자랄거예요”라고 표현했다.

유치원 박은숙 원장은 “열매와 곡식이 풍성하게 익어 가는 계절에 사과 따기 체험을 통해 수확의 기쁨을 얻고 자연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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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2 AM 05:5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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