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도촌초등학교는 2024학년도 특색교육으로 건강식생활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 도촌초 3~6학년 학생들은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연계해‘세상을 구하는 먹거리’라는 주제로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체험학습은 기후 위기 시대에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지역의 로컬푸드를 활용해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과정과 만든 음식을 지역을 위해 헌신하시는 분들에게 나눔으로써 환경보호와 나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지역의 로컬푸드인 신선한 복숭아와 요거트를 이용해 비건 방식으로 저탄소 복숭아 요거트 케이크를 만들었다. 그리고 봉화 지역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을 생각하며 감사의 마음을 담은 편지를 작성했다.

이후 학생들은 직접 봉화읍 사무소, 군청, 군 의회를 방문해 준비한 간식과 편지를 전달해 탄소중립 실천을 홍보하고, 지역을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도촌초 5학년 한모(11) 학생은 “저탄소 복숭아 요거트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만드는 과정도 재미있고 음식을 봉화를 위해 고생하시는 분들에게 나눠드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윤석근 교장은“도촌초등학교는 올해 국립청소년미래환경센터와 연계해 3회차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했다.

이어 “세 번의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의 먹거리를 소중히 여기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습관을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활동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진동남 기자dcht7000@naver.com

[ 영남타임즈.kr   dcht7000@naver.com ]
2024-09-19 PM 13:00:40
영남타임즈
<Copyright (c) 영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